호무라의 중국여행기 (03) 웅장한 만리장성과 아기자기한 후퉁거리

호무라 0 1821

2015년 12월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아닌 언제나처럼 뿌연 날이군요. 오늘 저는 팔달령장성으로 가려고 합니다. 팔달령장성은 거용관장성과 함께 베이징 근처에 있는 만리장성 구역 중 하나죠.

 

 

 

중국인들은 아침에 집에서 음식을 챙겨먹기보다 이렇게 외식을 하는 편이더군요. 제가 있는 호텔 근처는 아파트촌이라 그런지 이런 것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행운이죠.

 

 

오늘은 재대로 조식을 챙겨먹었습니다. 서양식이지만, 만두와 유타오 같은 중국 요리도 갖춰 놨습니다. 제가 있던 이비스 산위안차오는 조식을 노보텔과 협약을 맺었는지 거기서 먹게 하더군요. 식권 달라고 해서 받은 티켓을 제시하면 끝.

팔달령장성으로 가는 방법은 두개가 잇습니다. 기차와 버스. 하지만 저는 초행길인지라 찾기 쉬운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려면 일단 2호선 지수이탄역 a출구로 나갑니다.

 

 

 

 

 

그리고 뒤돌아서서 쭉 겉습니다.

저기 덕승문이 보이는군요. 여기 만리장성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는 877번을 찾으면 됩니다. 버스 배차간격은 아주 촘촘해서 거의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탔죠. 버스 요금은 왕복 24위안이지만 이카퉁이 있으면 반값 할인이 됩니다. 이는 모든 버스에 적용되는 사항이죠.

 

버스는 평범하게 생긴 편이고, 한시간정도 달리면서 버스에서 중국어로 뭐라고 안내해주지만 저는 중국어 몰라서 그냥 창밖 구경만 햇죠. 한시간 정도 달린 후 버스는 팔달령장성 버스정류장에 내려줍니다.

 

 

 

전 케이블카를 타고 가려고 했는데, 그러려면 이 입구를 통해 들어갑니다.

 

 

 

입구는 관광객들을 통해 먹고사는 상점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그 통로를 지나서 쭉 전진.

 

 

 

 

 

 

 

 

 

 

 

곳곳에 이렇게 표지판이 있으니 찾기는 쉽습니다.

 

 

 

여기도 kfc가 있다니. 케이블카는 이 언덕을 통해 올라가죠.

 

 

 

 

그리고 이 통로로 내려가면

상점과 주차장들입니다.

 

 

 

 

 

 

그래서 케이블카 타러 갔는데 젠장. 캐이블카 못 탄다네요. 매표소 직원들도 영어가 짧아서 못탄다고만 하고 이유를 설명 못하니 어쩌겠습니까. 다시 갔던 길로 빨리 돌아갔죠. 그러면 슬라이딩카를 타야지..

 

 

 

 

슬라이딩카 매표소는 방금 상점이 밀집했던 정류장 입구에서 올라가면 보입니다.

 

슬라이딩카 타는 곳에는 팔달령웅락원이라는 곰을 기르는 동물원이 있죠.

 

 

 

 

 

곰먹이도 파는데 저는 안 삿습니다.

슬라이딩카는 왕복 100위안입니다.

 

 

 

티켓을 사면서 동시에 만리장성 입장권도 삽니다. 합쳐서 135위안.

 

 

여기가 입구입니다.

오늘이 추워서인지 사람들이 적네요. 덕분에 빨리 탔죠.

 

여기

이런 차를 통해 레일을 올라갑니다.

 

 

 

 

이 슬라이딩카를 타면 단번에 제4루까지 올라갑니다. 만리장성의 중턱까지 단번에 올라가는거죠.

 

 

 

 

 

 

 

 

 

계단의 폭이 일정하지 않으니 발 헛디지는 걸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람이 엄청 강하게 불더군요.

 

 

 

처음부터 올라오려면 한시간은 걸리는 거리죠.

 

낙서들... 해도 이렇게 칼로 세겨놓으니 복원이 엄청 힘들겠네요.

 

 

 

여길 통해 더 올라갈 수 있는데, 저는 패스..

 

 

 

 

 

 

 

다시 내려갑니다. 넋없이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했고 너무 추워서요.

 

 

 

 

 

 

 

 

 

 

 

 

 

 

다시 덕승문으로 돌아갑니다. 같은 877번 버스를 타면 됩니다. 이제 만리장성은 봤으니 다음에 갈 곳은 후퉁거리.

 

덕승문에 도착했으니 이제 지하철 지수이탄 역으로.

 

 

중국 지하철의 광고는 특이하게도 창문 바깥으로 이렇게 프로젝터가 비치듯 광고가 비치더군요. 터널에 뭔 일을 한거지.

지하철 2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난뤄구상역 e출구로 나갔습니다. 나가기 전에 이카퉁 충전도 하고..

 

 

 

나가자마자 후퉁거리가 펼쳐집니다. 전확히는 여기는 그 중애서도 카페가 몰려있는 난뤄구샹이라고 합니다.

 

 

 

 

 

카페 삼발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사람들이 사는 주택가 거리가 나타나죠.

 

 

 

 

 

 

 

 

 

뭔가 한국과 분위기가 다르고 소박해 보이는 거리군요. 그리고 이렇게 사람들이 삽니다.

 

 

 

 

 

 

 

 

 

저는 저녁으로 여기 근처의 노석수교(미스터 쉬즈 덤플링)이 유명하다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쭉 직진하다가 사거리가 나오면 오른쪽으로 꺽어가면 됩니다.

 

도착.

저는 치즈 말고 그냥 만두 새트를 시켰죠.

세게적으로도 인기가 있는 곳인지라 별에별 나라 사람들이 다 흔적을 남겼군요. 물론 저도 작게나마 흔적을 남겻죠. 쓰려고 하니 가게에서 팬도 빌려주더군요.

 

향신료와 msg를 안 쓰고 오직 신선한 재료와 수제로 일일히 빚어 만들다보니 시간은 좀 걸리더군요. 그래서인지 엄청 맛있더라고요. 만두피는 기름을 적게 썼는데도 바삭하고, 속은 한국 만두와 다른 향이 다소 느껴지지만 거슬리지 않고 중독되는 맛입니다. 15개가 나오고 가격은 55위안입니다. 찐 것은 50위안, 치즈가 들어간 건 튀김 85위안, 찜 80위안이죠.

다 먹고 나니 해가 졌군요.

 

 

방금 지나가면서 지나친 종루를 발견한 후 종루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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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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